산사진 2023년 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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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세번째 덕유와의 만남은 또 그저 그런 풍경을 보여주며 무거운 등을 떠밀듯이 밀어 낸다.
다른 산에서 들려오는 실시간 상황에 쓸쓸함은 두배....ㅎㅎㅎ
정말 오랜만에 백련사쪽 등로를 이용했는데, 내 체력의 한계는 편도 4km 코스가 적당한것 같다.
여명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부터는 능선 사이에서 운해가 밀려드는 헛것이 보일 정도로
숨소리는 물질하는 해녀 숨소리로 변하고 발목에는 큰 모래주머니가 달린 것처럼 쌓인 눈과 한몸이 된지 오래....
무거운 몸 이끌고 그렇게 여명과 일출을 맞이 하고 반가운 분들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해 본다.
2023. 1. 8 일요일 아침 향적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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