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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lsan
댓글 0건 조회 2,756회 작성일 22-04-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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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꽃샘 추위나 봄을 시샘하는 그런 추위도 없이 빠르게 계절이 변해가는구나.

그래서 인지 산벚꽃과 진달래가 지난 어느해보다 보기 좋게 피워 등산객들과 사진가들을 즐겁게 하는가 보다.

올해도 고향과 가까운 진달래가 유명한 산들은 다른분들 사진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속리산 자락을 유유히 거닐어 본다.

 

문장대를 오를때마다 저 건너편에서 보는 문장대 모습은 어떨까 생각만 하다 오늘에서야 그곳을 올라본다.

 

톱니처럼 펼쳐진 속리산 주능선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백악산......

초입부터 대략 1km정도 고생하면 800고지까지는 오솔길 처럼 편안한 그런 곳

등로에 진달래며 야생화가 홀로 걷는 내내 큰 즐거움을 준다.

 

언젠가 저 소나무 사이로 흘러가는 은하수와 골짜기 사이로 흐르는 운해를 함께 담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2. 4. 17 백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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