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꿈을 찾아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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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 공모전에 한번 참여를 해볼까 검색을 하다가 "길사진 공모전" FAQ에 이런 질문이 눈에 띄었다.
질문 : 몇 년도 사진까지 접수가 가능한가요?
답변 : 제한없음 작년부터 고속도로 관련 역사 사진들이 들어가면서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공모전이 최근 2년 또는 3년내 사진만 응모가 가능하지만 "길사진공모전"은 작년부터 제한이 없어졌다고 한다.
오호~~~ 과거에 어떤 사진들이 수상되었는지 쭈~욱 보는데 유독 수리티재 사진들이 참 많다.
대상도 2개나 있고 입선도 많고...
사진 생활하면서 참 많이 찾았던 곳인데 사진만 찍어 놓고 뭐하고 있었는지......ㅎ
그동안 "국립공원 공모전"만 줄곧 참여를 했고(이마저도 지난 7년동안 참여를 못하고 있다.ㅠㅠ)
다른 공모전은 별 신경을 쓰지 않기는 했지만 촬영 기한 제한이 없다는 저문답이 왜 그렇게 반가웠던지,
하루 날 잡아서 저장장치 저 구석에 쳐박혀 있는 사진들 중에 수리티재 사진들을 다시 들여다 보다가
처음으로 설경을 담았던 저 사진을 다시 보정해서 참여를 해봤다.
이사진은 2010년 폭설로 새해를 맞이 했을때 가까운 수리티재를 찾아서 촬영했던 사진이다.
그냥 눈덮인 풍경을 찾아 담아 두었던 사진인데 길이라는 주제에 그렇게 크게 부합하지는 않지만
폭설속 고속도로는 거침없이 달릴 수 있다는 의미 전달은 가능할것 같아 참여 했는데 좋은(?)결과가 나왔다.
비록 입선이지만 지난 10년 넘도록 빛을 못보던 사진이 이렇게라도 세상에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것에 만족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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