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진 가은산_빛바랜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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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파란 하늘이라 9월 은하수를 볼 수 있을것 같아서 큰 기대를 안고 다시 찾은 가은산
역시나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초저녁부터 많은 구름으로 인해 힘들게 오른 보람 없는 산행이 되었다.
(십년넘게 함께한 등산화는 밑창 교환을 위해 서비스 보내고 정말 오랜만에 국내산 등산화를 구입해 산행을 했다.
아무래도 내 발은 물건너 온것을 선호 하는것 같음.ㅎㅎㅎ)
지난 7월에는 상천 주차장에서 너무 힘들게 올라
이번에는 옥순대교 주차장을 들머리로 택해서 올랐지만 등산 강도나 소요 시간은 비슷하고 단지 하산 시간만 조금 단축되는것 같다.
조그만 산이 왜 이렇게 힘든지....거기에다 암릉이 많아 멧돼지는 없을 줄 알았는데 능선 등로 여기 저기 땅을 어마 어마하게 들쑤셔 놨다.
다행히 조우하지는 않았지만 다닐때 마다 걱정이 늘어간다.
이번 산행도 무사히 마침을 감사하며
2021. 9. 4일 가은산 전망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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